도정환 시인이 쓴 담쟁이
저것은 벽...
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
그 때
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.
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
저것은 철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
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.
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.
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
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,
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개를 이끌고
결국 그 벽을 넘는다.
가끔은 현실의 벽 때문에 버거워 할 때가 있습니다.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주기적으로 찾아 옵니다.
하지만 우리 모두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제 아무리 높은 벽이라도 꾸준히 조금씩 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분명히 그 벽을 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.
어제는 시간 쪼개기를 해 보았습니다.
9월부터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 하기로 했는데 하루 중 언제 해야 빠짐이 없이 그리고 가장 알차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
고민을 했습니다.
매일 아침 05:30에 새벽 모임을 하고 있어서 05:00~ 05:15분 경에 기상을 하고 있으니까 04:50분에 기상을 해서 05:00시에 25분 수업을 하고 05:30분에 모임에 참석을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. 기상 시간이 앞 당겨져서 제 개인 시간이 늘어 날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.
전화영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시간에 수업이 가능한 선생님을 찾아보고 강사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에게 적합한 선생님을 찾았습니다.
그런데 04:50분전에 기상을 하려면 밤 22:00 전에는 취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이제는 조금만 적게 잠을 자면 몸이 힘들어서 주체를 못하더라구요. (이런것을 보면 참 아쉽습니다. 한 살이라도 젊을때 더 열심히 살 걸 그랬습니다. ㅠ)
가끔이라도 저녁 모임에 참석을 하면 늦게 잠을 자게되고 04:50분 기상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. 그래서 20:00 수업은 어떨까 생각하는데 그 시간에도 역시 저녁 모임이 있으면 불편합니다.
최종 결론은 새벽 모임을 마치는 시간이 06:30분에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. 그 시간에 25분 수업을 하고 07:00 출근 준비를 하면 아침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.
처음 새벽만남을 시작할 당시에는 영어 공부를 하려고 문법책을 꺼내서 조금씩 보았었는데요..
그러다가 우연히 '몰입'이라는 책을 만나면서
책 읽는게 너무 재미가 있어 계속 책을 읽었고 또 책을 요약하는게 좋아서 요약을 하면서 책을 보았습니다.
그리고 욕심이 생겨서 요약한 내용으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도 보았구요.
시간을 쪼갠 세부 시간표가 대략 만들어 졌으니 그 시간표에 맞게 공부를 하고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.
하루 하루 발전해 가는 모습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참 살만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.
난 혼자가 아니고 가족이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날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고 행복한 일 입니다.
올해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도 많이 있으니까 오늘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.
다음엔 제 시간표도 발전시키고 구체화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.
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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